▶ 봉사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
1.
척수장애인들은 나름의 정신적 고통이 있다.
척수장애인들은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기타 순간적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중도에 장애를 입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어릴때부터 장애에 적응하며 살아온 사람들에 비해 중도장애인들은 특유의 갈등과 정신적방황을 갖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와 와 같이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배려가 미약한 수준에서는 이들이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사회활동을 영위해 나가기란 실로 어려울 것이다. 봉사자들은 척수장애인들이 갖는 좌절과 고뇌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초기에는 장애를 스스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납득하고 사랑과 격려, 인내와 정성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특히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통증이 빈발함을 염두에 두고 이에 따른 세밀한 관심이 필요하다.
2.
척수장애인들은 외출시 용변처리 문제를 가장 염려한다.
용변을 자력으로 처리할 수 없는 사람들의 숨은 고통은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다. 또한 남의 도움을 빌려 용변을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난처함도 그렇다. 때문에 외출을 앞둔 척수장애인들은 1∼2일 전부터 음식양을 줄이거나 물이나 국을 마시지 않으며 용변횟수를 줄이기 3위해 애쓰는 경우가 흔하다.
이들은 주로 관장등 번거로운 절차에 의존해 배변을 하며 소변은 튜브를 사용하거나 방광을 압박하는 등의 방법을 쓴다. 소변을 보는 시간은 사람에 따라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횟수도 잦은 편이다. 그러므로 척수장애인들은 장시간의 외출이나 타지에서 숙박을 하게 될 때 이 점을 가장 고민하기 마련이다. 특히 여성인 경우 용변 문제는 더욱 고통스러울 것이다. 봉사자들은 이들의 불편을 미리 헤아려 외출전이나 도중에 수시로 배려해야 한다. 아무리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라도 용변 도움을 번번히, 그것도 자주 요청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3.
욕창방지에 각별한 관심을 갖는다.
욕창은 사지마비 장애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합병증이다. 척수장애로 인한 마비부위는 감각이 없고 상당한 무게를 받게 된다. 또 몸을 움직이지 못하므로 통풍이 되지 않아 욕창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휠체어에 장시간 앉아 있게 될 때에는 20분 간격으로 몸을 들어올려 주거나 맛사지를 해 줄 필요가 있다. 욕창방지 방석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으나 값이 비싸 사용하는 사람이 적다.
4.
피로를 쉽게 느끼고 외부 기온에 적응력이 약하다.
사지마비 장애인들은 근육이 처져 있으므로 스스로 몸무게를 지탱하기 힘들어 앉아만 있어도 쉽게 피로하게 된다. 또 마비부위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더구나 추위에 적응하기 힘들며 배고픔이나 갈증을 찬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봉사자들은 이 점을 감안하여 장시간 외출에 따른 피로 해소와 외부 기온에 영향을 적게 받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
5.
휠체어로 이동시
휠체어로 이동할 때 발판 밖으로 나와 있는 발이 문의 모서리나 벽에 부딪히는 예가 많다. 또 휠체어 팔받이에 얹어 놓은 팔이 예리한 돌출부나 거친 표면에 찢겨 상처를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렇게 되면 감각이 없어 본인도 잘 느끼지 못하며 상처가 잘 낫지 않아 고새을 하게 된다.
사지마비 장애인은 휠체어에서 몸을 가누기 힘들기 때문에 도로의 턱이나 파인 부분에 갑자기 부딪힐 때 휠체어에서 떨어질 위험이 크다. 이를 막기 위해 안전벨트로 허리를 등받이에 밀착시킬 필요가 있다. 안전벨트가 없으면 휠체어 손잡이를 잡을 때 장애인의 옷을 겹쳐 잡아줌으로 안전에 기해야 한다.
6.
외출에 대비한 용변용품
외출시 사용할 용변용품을 미리 챙겨야 한다. 용변용품은 개인에 따라 사용 용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본인이 희망하는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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